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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세줄요약
1. 숙소 옮기기
2. 섬 투어 갔다오기
3. 저녁먹고 과일 사서 밤 수영장 즐기기
입니다 ㅎ
Aru Hotel 에서 느긋하게 일어나면 아침을 배달해준다
(맛은 없다)
빵이랑 과일만 간단히 먹고 체크아웃을 했습니다
체크인 할때 보증금을 냈었는데
체크아웃 한다고 말하면 무전으로 방 체크하고 돌려줍니다
말레이시아 택시 요금은 진짜진짜 저렴하기 때문에 저정도 거리면 2000원정도면 갈수 있습니다
10분정도 걸렸고 차는 안막혔어요
하이라이트인 샹그릴라 탄중아루에 도착했습니다
내리자 마자 직원분이 캐리어를 맡아줍니다
사원입구? 처럼 생긴 입구를 지나 왼쪽으로 가면 체크인을 할 수 있습니다
※중요※
체크인 할때 Deposit (보증금) 을 낼거냐고 묻는데요
내셔도 되고 안내셔도 됩니다
보증금은 어디에 쓰이냐 ?
리조트 내 대부분 업장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스타 마리나, 선셋 바 등)
저희는 에이 뭐 필요하겠어 ? 했는데
스타마리나랑 선셋바는 현금을 안받더라구요..
처음 환전할 때
스타마리나랑 선셋바 이용할 것 까지 생각해서
환전을 했었는데 조금 당황했습니다
샹그리라 탄중아루 지도입니다
왼쪽이 탄중윙 오른쪽이 키나발루 윙입니다
탄중윙이 최근에 리모델링을 했다고 해서 탄중윙으로 예약했어요
탄중윙은 수영장과 가깝고
키나발루 윙은 스타마리나 선착장과 가깝습니다
숙소뷰가 빠질수 없죠
발코니 뷰
숙소 문 열면 보이는 작은 정원 뷰
정원에 작은 연못도 있고
정말 관리가 잘된 느낌을 팍팍 받았습니다
전 바다뷰보다 정원을 가만히 보고있는게 더 좋았습니다..
방에서 수영장으로 내려가는 외부 계단이 있는데요
역시.. 석양맛집 코타키 답더라구요
객실 발코니에선 큰 나무가 가리고 있어서 답답한 느낌이 있을 수 있는데
바깥에서 보면 더 시원한 풍경을 볼 수 있었어요
걸어 내려가서 해안가를 따라 산책하기도 정말 좋았습니다
여기까지가 일단 숙소 뷰 입니다
다시 체크인 한 시점으로 돌아와서
제가 묵을곳은 전날 투숙객이 없어
운좋게 11시에 체크인을 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숙소 올라가서 짐 풀고
수영복으로 갈아 입고
키나발루 윙에 있는 스타마리나 선착장으로 갔습니다
수영장을 지나 걷다보면
딱봐도 선착장 같은게 보여요
스타 마리나 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따로 다루도록 하고
샹그릴라 탄중아루 스타마리나의 장점
- 숙소에서 선착장까지 걸어갈 수 있다
- 수영복 입고 섬에 왔다 갔다 하고 바로 숙소 가서 씻을 수 있다
섬에 가보니 화장실 , 샤워장 시설은 큰 기대를 하면 안되겠더라구요
젖은 채로 배 타서 바로 숙소 들어갈 수 있었던게 정말 큰 장점 같습니다
만약 외부 선착장에서 예약했더라면 ..
1. 숙소 - 선착장까지 택시 타고 가기
2. 섬에서 놀고 씻거나 옷 갈아입기
3. 선착장에서 숙소까지 택시타기..
였을 것 같은데요
가격이 비쌀 수도 있지만
편하게 섬투어를 할 수 있어서
대만족 그 자체였습니다.
스타마리나에서 배를 타면
첫날엔 마누칸섬을 방문했는데
후기를 읽어보니 스노클링 보단 해수욕하기 좋더라 라는 평이 많아서
스노클 장비는 빌려가지 않고 구명조끼만 빌려갔는데요
BUT,,,
구명조끼 입고 놀다 보니 발밑에 물고기가 돌아다니는게 보여요 ;;;
그래서 어떻게 했냐...
다행히 마누칸섬 매점 ? 같은곳에서
보증금과 소정의 대여료를 지불하고
물안경이랑 입에 무는 빨대 ? (스노클이겠죠) 를 대여할 수 있었어요
컨디션은 .. 스타마리나랑 비슷했던거 같아요 (두번째 날엔 빌려서 감)
근데 또 막상 물이 엄청 맑진 않더라구요 ?
그래도 한국 해수욕장에선 볼수 없는 광경들이었기에 재밌었어요
마누칸섬 선착장 근처에 리조트 직원에게 가서
우리 몇시 배 탈거다~ 얘기하고 기다리면 정해진 시간에 배가 옵니다
배 타고 숙소로 "걸어서" 가는게.. 진짜 강추임니다..
섬에 있을때부터 어둑어둑 해지더니
숙소에 도착하니 비가 내리더라구요
개운하게 씻고 나와서
발코니에 앉아
한국인 국룰 육개장과 맥주를 즐겼습니다
물놀이 하고 씻고 발코니에 앉아
간식과 맥주를 먹으니
빡빡한 일상..(한국이었으면 이 시간에 집가고 싶다고 찡찡대고 있었겠지 ? )에서 해방된 기분이 들면서
참.. 여유롭고 좋았습니다
한시간 정도 쉬다가 저녁을 먹으러 나왔습니다
말레이시아는 이슬람교 사람이 많아서
돼지고기 찾기가 정말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해산물 집으로 갔습니다
https://maps.app.goo.gl/Qxjmm9M4zDJiqDeq7
파인애플 볶음밥 (3.5)
생선 탕수육 (4.0)
궁채 볶음 마늘맛 (4.8)
버터 게 튀김 ? (4.5)
를 먹었습니다
숫자는 주관적인 제 별점입니다
딱히 향신료가 쎄지도 않고
무난한 맛이었어요
저녁을 먹고 근처 야시장까지 걸어가서
망고스틴과 망고를 사서 숙소로 갔어요
사진은 없네요..
한국에선 비싸거나 보기 힘든 과일이고
저렴하고..
가게별로 가격도 차이가 크지 않아서
친숙해보이고 한국말 잘하는 형한테 샀어요
망고를 깎아주는게 정말 좋더라구요
과일 사서 리조트로 택시타고 왔어요
두리안은 숙소 반입이 안되는거같아요
봉다리에 뭐있냐고 묻길래 망고들었다 했더니 오케이 했거든요
숙소 도착하자마자
수영복 입고
야간 전투수영 하러 갔습니다
ㅋㅋ
밤에는 덥지도 않고
선크림 안발라도 되서 좋더라구요
긴데 짧은 첫날이 끝났습니다..
다음편으로 돌아올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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